RecoPick



그 동안 11번가(http://blog.recopick.com/14), 티켓몬스터(http://blog.recopick.com/13) 등 주로 쇼핑몰 위주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RecoPick이 한겨레와 손을 잡고 온라인 독자들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추천 기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겨레 공지사항)

현재 대부분의 국내 언론사 사이트들은 기사 하단에 “인기기사”를 노출하거나, 사람이 수동으로 선택한 “관련기사”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사의 내용과는 관련이 없는 기사들이 추천되거나, 모든 기사가 아닌 일부 기사에 대해서만 추천 기사가 제공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한겨레 역시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고, 독자들에게 좀 더 나은 온라인 지면을 제공하기 위해 추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RecoPick팀과 지난 몇 개월 동안 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4월 4일 처음으로 수집되기 시작한 한겨레 로그 데이터 

(출처 : RecoPick Admin Dashboard , 실제 데이터는 보안상 가려둡니다 )

 

한겨레 신문의 온라인 사이트인 hani.co.kr 의 경우, 수십만 명의 독자들이 매일 방문하여 기사를 읽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첫 화면에서 제공된 기사 혹은 “많이 본 기사”와 같은 인기 기사 위주로 기사를 소비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독자들의 읽기 패턴만을 사용하여 추천을 계산하게 되면, 기존에 많이 읽혔던 인기 기사 위주로 추천 기사들이 선택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RecoPick팀은 기사의 내용과 사용자들의 로그 기록을 함께 반영하는 keyword semantics model (KSM) 라는 새로운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하였고, 지난 몇 주 간 한겨레 신문사 편집국의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hani.co.kr 사이트 적용이 결정되었습니다. 

10/2 부터 “관련기사”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는 한겨레의 추천 기사 서비스의 경우, 기사가 게재된 후 몇 분 안에 RecoPick 추천 플랫폼을 통해 기사들의 내용 유사도와 독자들의 선택을 반영하여 실시간으로 추천 기사들을 계산하여 아래와 같이 보여주게 됩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car/605214.html

http://www.hani.co.kr/arti/society/rights/605186.html

http://www.hani.co.kr/arti/sports/baseball/605366.html

 

경제, 사회,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 기사 별로 의미있는 추천 기사들이 선정되는 것을 확인하셨나요?  위 기사들을 다시 방문하신 분들은 캡쳐된 것과 다른 추천 기사들을 확인하실 지도 모릅니다. RecoPick의 추천 서비스는 추천 기사가 제공된 이후에도 사용자들의 선택에 따라 추천 기사의 순위가 바뀌거나, 새로운 추천 기사들이 계속 추가되게 됩니다. 

이제 온라인 뉴스 독자 여러분들은 별도의 노력 없이 현재 기사의 이슈와 관련된 다른 기사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클릭 한 번으로 보다 편리하게 관련 기사들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추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많은 인사이트와 도움을 주신 한겨레 엄원석 디지털기술부문장님과 김남준 팀장님께 지면을 빌어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RecoPick 추천 서비스는 단 몇 줄의 스크립트 삽입만으로 손쉽게 적용될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으로 메일 주시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들에게 조금 더 나은 기사 읽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한겨레와 RecoPick의 노력이 국내 온라인 뉴스 소비 패턴을 변화시킬 조그마한 이정표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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